정동진을 다녀와서~~
2박3일~~또 한번 일탈을 꿈꾸며 미리 지난주 말씀드렸기에 맘놓고 퇴근하고 약속장소로 부지런히
출발했는데 왜그리 근처에 다가서 막히던지 근데 춥다고 주머니에 손집어넣고 있어서 전화들은 안받고
살짝 짜증이 나는데 만났다 어찌어찌 한시간 가까이 소비하고 배고픈김에 이것저것 챙겨줘 먹고
논스톱으로 속초까지 달렸다. 열시가 넘어 부리나케 찌게에 밥을 먹고 맥주한잔 마시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낼을 위해 정말 쉰다고 생각하니 넘 여유롭게 자고 일어나 늦으막히 정동진으로 향했다.
어쩜 복받은건지 그리 눈도 많이 왔던데 겨울바다 다니며 이렇게 따뜻한 날씬 첨본다. 넘좋다.
여기저기 주위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눈밭에서 굴러보기도 하고 정말 어린시절도 다시 돌아간듯싶다.
어쩜 놀기만 하면 시간이 이리도 잘가는지 해안도로 한바퀴 돌고 주문진항에 가 회를 떠서 좀 일찍
들어가 회에 소주에 신나게 맛있게 잘도 들어간다.
노래방을 가려고 했는데 다들 생각이 없는듯 해 거기까지 가서도 티비 시청좀 하다 잠들었다.
마지막날 일찍 출발해 오는길에 횡성에 들러 아주 오래된 성당인데 여기에서 촬영을 참 많이 하러 온댄다.
풍수원성당이라고 지금 증축중이니 나중에 이쁘게 꾸며지면 다시한번 오기로 하고 부지런히 오는데
오늘도 역시나 양평에서 차가 막힌다. 그래도 부지런히 서둘렀기에 봉주르에 가서 저녁을 먹고
서울에 도착했어도 여섯시 조금 넘었다. ㅎㅎㅎ 이렇게 또 친구들과 한 여행은 끝이났다.
좋은 추억을 한아름 안고~~낼부턴 또 부지런히 뛰어야겠지~~~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봤다. 정동진하면 추운 기억밖에 없는데 이번엔 날이 넘좋아
기분까지 좋았다.
해돋이 보러가 추워서 어찌보고 온지도 몰랐는데 이번엔 자세히 봤다 ㅋ
기념으로 모래시계 한컷~~~
정동진에 있는 썬크루즈에 들어가니 이것저것 조각이 많아 볼거리가 많다.
썬크루즈에서 내려다본 바다가 무서우면서도 멋있어서 한컷~~~
눈밭에서 굴러보기도 하고 눈싸움도 해보고~~~~
참 신기한게 많아서 다들 각자 가져온 카메라로 찍기 바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