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스크랩] 첫월급
수니천사
2009. 10. 8. 22:12
넘 어려서 사회생활을 해서일까?? 참 그땐 십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아서도 할게 많았는데 그 돈으로 적금도 들고~~ 월급날에 돈이 작을까봐 가불도 못하고 자취하며 젤 만만한게 가까운 가게에서 외상으로 가져다 먹고~~
근데 이젠 월급날이 되어도 맘이 좀 그렇다 손가락 몇번 까딱하니 이통장에서 저통장으로 옮겨지고 사장님이 수고했다며 월급을 주는게 아니라 내손으로 내통장에 돈을 넣으니 당췌~~ㅠㅠ
막상 탔다고 생각하니 일년동안 얻어먹은 것만 생각나고 그래도 갚아야 또 어디선가 날 챙겨줄것 같은 기분 ㅋ 파노라마처럼 머리속을 떠도는 성씨들 ~~ P군,K양,L양,K군,Y군,S양,등등~~ 배고플때,술고플때 연락해?? 꼭 술이든 밥이든 함 사마 ㅋ
담달에도 누군가를 위해 아님 나를 위해 술이나 밥을 먹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해야겠지?? ㅋ 고로 오늘도 건강하게 일할수 있는 나자신이 대견하고 일을 주는 사람에게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 해본다 ㅋ 모두모두 건강하자 |
출처 : 첫월급
글쓴이 : 수니(복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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