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동감

2월 정기여행(남이섬)

수니천사 2007. 2. 25. 16:27

집에서 가까워 걱정을 안해도 되는데 어딜 간다고 하면 긴장된 탓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어나 준비해서 나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한시간 가까이 시간이 남는다.

그래도 빨리 온 칭구가 있어 함께 차한잔 마시고 이야기 하고 있으니

한사람 두사람 도착하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보는 칭구들도 있고 매일 보는 얼굴처럼 자주보는 칭구도 보인다.

꼬리단 칭구보다 숫자가 늘어나 입석표 두장을 추가로 더 끊어 기차를

타고 출발했다. 요즘엔 차가지고 움직여서 기차탈일이 없는데 올만에

기차를 타니 넘 기분이 좋다.창밖에 보이는 풍경이 다 좋아보인다. ㅎㅎ

가평역에 도착해 한 이십여분 걸어서 선착장에 가 대충 음료랑 안주를 사고

배를 탔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다.

바로 점심을 먹고 배구에 발야구에 자전거까지 넘 신나고 잼있다.

기차표를 좀 일찍 끊어 돌아오는데 아쉬워 하는 칭구들이 많다.

인제 가을쯤에 함 다시오면 좋을거 같다. 겨울엔 넘 추워 싫고~~

오는 차안에서는 인제 피로감이 몰려오는지 나도 모르게 한숨

잠깐 눈을 붙였다.

근데 한쪽엔선 뭐가 그리 우습고 잼나는지 웃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참 여행이란 어른 아이 할거 없이 우리 생활에 활력을 넣어 주는거 같아 좋다.

 

와! 이십명이 넘으니 돈관리 하기도 힘들더만 ㅋㅋ정모땐 어케해야 할지 걱정이당 ㅎㅎ

섬사랑(정현)이랑 함께 겨울연가 주인공이랑 함께 한컷

신기했다 가마솥을 보니 정말 뜨겁긴 뜨겁던데~~~

한쪽에선 우리 안온다고 많이 욕했을텐데~그래도 표정은 일품 ㅎㅎㅎ

인제 이걸로 사진을 바꾸어야겠당

정말 무슨 소풍온거 같다 ㅎㅎㅎ 옹기종기 모여서리~

아조 꼭 개구쟁이 처럼 사진찍을때 장난꾸러기가 하나씩 있다니깐~~ㅎㅎㅎ

오늘의 빨간 여인네들 ㅎㅎㅎ  얼굴만 좀 환하게 나왔음 좋았을텐데~~


 

단체사진이 참 잘나왔는데 거리가 좀멀어서 흠이다.

이건 잘 나왔는데 맨앞에 있는 칭구땜시 버린거 같다 ㅎㅎㅎ

올만에 칭구태우고 한바퀴 도니 넘 상쾌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