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정기산행(삼성산)을 마치며~~
어디를 갈려고 하면 항상 긴장감에 잠을 못이루곤 한다. 오늘도 역시
어제 밥많이 싸오라는 친구들의 전화에 일어나기 싫은걸 억지로 일어나
반찬준비하고 밥하고 부지런히 해서 청량리까지만 태워달라고 해서
출발했다. 정확히 약속시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전형이 전화만오고
정작 와야할 친군 전화도 꺼져있고 썩을 * 지랑 약속 안했음 편히 석수까지
갈수있는걸 약속을 했더니 안온다. 청량리에서 대충 시간을 맞춰 은실이와
전형이 나 이렇게 셋이 타고 갔는데 어느정도 가 은실이 전화하더니 같은차에
용산팀도 타고 있단다 ㅋ 석수에서 내리는데 현애랑,은희랑 미옥이가 함께 타고
왔는지 같이 내리며 서로 방긴다. ㅋ
그런데 아침부터 날이 불안하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혹시나 해서 우비하고
우산은 챙겨왔는데 가방씌우는게 뭐가 묻어 담거놓고 왓더니 비가 오냐??
그래도 시간이 되어 모두 와서 출발했다 우산쓴사람 우비입은사람 가지가지다
어느정도 가니 비도 그치고 안개땜에 주위가 잘 보이질 않는다 전화도 안터지고
정상 거의가서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데 정상을 안간다고 해서 아쉬움에 뒤로빠져
국기봉을 밟아보고 왔다 오늘따라 혜선이 기분이 영 아닌지 넘 안쓰러워 보인다.
몸은 아플텐데 표현은 못하고 웃는게 더 맘이 좀 그렇다.
바위도 미끄럽고 그랬는데 무사히 산행을 마친거에 감사한다.
안개가 자욱해 보이진도 않는데 영숙이 하는말 옷이예뻐 잘나올거라고 해서 한컷 ㅋ
몸은 힘들면서도 사진만 찍자고 하면 좋아하는 민주와 함께 ㅎㅎㅎ
오늘의 압권은 정혜같다. 모자에 꼭 우비같다 ㅎㅎㅎ
미옥이와도 올만에 함께 한컷
사진을 많이 찍은거 같아 안찍을라 했더만 ㅋ 한소리 듣고 또가서 포즈취하고 ㅎㅎㅎ
무서워서 차마 위에 못올라가고 얘들만 보내고 난 밑에서 히힛
지금봐도 넘 멋있다 바위가 ㅋㅋㅋ
위에 쳐다보니 바위가 아찔하고 안찍자니 아쉽고~~ㅋ
날이 흐려서 그런지 단체사진이 선명하지가 않은거 같다.
물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라 그런지 언제봐도 방갑다. ㅋ
강현이가 이쁘게 찍어주어 넘 고맙다
어색하지만 브이자도 함 해보고~~~~ㅋ
재주도 많다 어쩜 이리 똑같은 사진인데 이쁘게 꾸몄는지~~~ㅋ
셋이서 이탈을 해서 얼마나 혼났는지 ㅋ 그래도 남는게 사진밖에 없다더니 다시보니 좋네 ㅋ
저 심각한 표정을 왜 찍었는지???? ㅋ 민주찍는데 내가 끼었나 보다 ㅎㅎㅎ
정말 무서웠는데 그래도 한장 건졌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