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허망함~~

수니천사 2007. 3. 11. 00:06

휴일이지만 기온 변화가 심하다는 기상정보에 움직이기 싫었다.

근데 정보와는 다르게 햇볕이 쨍쨍~시간도 어중간하고 어딜가나

했는데 경마공원에 가잔다.

서울 대공원은 자주 갔었는데 그옆에 있는데도 경마공원은 생소해

선뜻 따라나서게 되었다.

날은 따뜻한데 왜그리 바람이 많이 부는지~~ 산에간 칭구들이 걱정된다.

근데 웬 사람들이 그리 많던지 이사람들이 여기 모인건 날씨탓이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모여든것이리라~

여기 저기 구경을 하는데 갑자기 함성소리가 들려 무슨 일인가 싶어

얼른 가봤더니 경기가 시작해서 그랬나보다.

순간적으로 와!!하는 함성소리가 들리더니 금새 사르라져 버린다.

우리의 인생이 저렇다면 얼마나 허망할까 싶다.

한순간에 결정되는 순간~~~

별 흥미를 못느끼고 주위를 돌아다니는데 날 풀리고 꽃도 여기저기

핀다면 하루쯤 도시락이라도 싸가지고 온다면 놀기 좋을거 같다.

어디 놀때가 여기 뿐이랴~~

근데 참 넓긴 넓더라.말구경 하는건 좋은데 넘 깊이 빠지지나

말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