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를 다녀오며~~
어린이날이라 아이와 함께 가고 싶었는데 여전히 뺀다. 별 특별한 일도 없으면서~~
그래서 대타로 조카를 집에 데려다놓고 출근을 안해서 모처럼 여유롭게 출발을 했다.
여수로 갈까 하다 방향을 틀어 동해로 출발했는데 이론~~구리부터 막힌다
빼도 박도 못하게 차가 막히는데 옆에 앉아서 졸립다. 그래서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도
꼭 그자리 같다. 운전하는 사람도 가만있는데 괜히 짜증이 난다. 그렇게 문막까지 막히더니
드디어 뚫려 신나게 달리니 그제야 좀 살거 같다. 동해에 도착해 작년 겨울인가 언젠가
갔던 추암해수욕장에 들러 일몰을 보고 사진 몇컷 찍고 시내로 나와 저녁을 먹고
담날 근처에 있는 무릉계곡엘 갔다. 산행 준비가 안되었기에 걸어서 한시간 거리인
용추폭포까지 가서 신선도 되보고 날도 덥지도 않고 찌푸리지도 않은 넘 좋은날씨
물에 발도 담궈보고 내려오며 여름에 휴가를 이리 오면 어떨까 생각하며 내려왔다
묵호항에 들러 회나 먹고 올까 했더니 활어가 별로 없어 다시 주문진으로 차를 돌려
어시장가서 오징어와 해삼을 썰어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배터지게 먹었다
당분간 회생각이 없을듯~~
해안도로를 달려 올만에 한계령을 넘어오며 휴게소에서 호떡도 먹어보고 글구
오는데 인제는 아직도 공사가 한창이라 언제 마무리가 될지 올여름은 무사할지
좀 걱정이 되었다.
국도로 오니 그래도 올때처럼 밀리지 않아서 내려갈땐 일곱시간 걸렸는데
집에 올땐 다섯시간만에 왔다
1박2일이 아니고 며칠은 쉰거 같아 넘 기분이 좋았다
한동안은 바다바람 쐬지 않아도 행복할거 같다
여기는 추암해수욕장~~~ㅋㅋㅋ
멋있어서 한컷 찍어봤네 추암해수욕장 잘나왔군 ㅋㅋㅋ
이쁘게 잘나왔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