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울아들~~~

수니천사 2007. 7. 4. 10:06

 


요즘 아이들 기말고사라 알게 모르게 신경쓰느라 너희들 바쁘지?

우리집도 맞긴 한데 난 신경쓰는게 없어

근데 울아들 엊그제 부터 언제 머리 자르러 갈꺼냐고 나더러 묻는다

그래서 어제 자르기로 했는데 원하지 않은 약속 관계로 오늘 자르기로 했다

근데 자기 부터 자르고 나더러 하랜다. 그래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자기는 다듬기만 하니까 금방 자른다나? 그래서 나도 오늘은

다듬기만 한다고 했더니 그래도 자기가 먼저란다.

그동안 머리하는데 몇번따라 가더니 질렸나 보다.

그래서 생각끝에 나 왈" 영수야~~ 다른 사람들은 시험볼때 머리 자르면

공부했던거 기억안난다고 안자르던데 넌 괜찮아?? 그랬더니

바로 꼬리내린다. 그럼 나 안짤라~~ㅎㅎㅎ

그러다 아침에 확인해봤다. 너 그래서 오늘 머리 안자른다고??

했더니 엉 시험 끝나고 자를래~~ 이런다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는지 시험 끝나면 잠이나 실컷 잔단다.

아니 공부도 안한넘이 실컷 자면 잠안자고 공부한 넘들은

얼마나 자야 하냐고?? 미쳐

너네들도 저런말 들어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