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월차 휴가를 냈다. 울 이사님께서는 무슨 챙피하게 요즘 졸업식을 가냐고 하지만
내게 있어 아들 졸업식은 한번밖에 없기에 중요했다. ㅋ
아침을 여유롭게 먹고 오빠랑 엄마랑 함께 출발해 가보니 운동장에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쑥스러운지 자꾸 숨는다 썩을 ㅎ
날씨가 따뜻해서 다행이라 했더만 점점 추워진다. 점심도 맛있는거 먹고 싶었는데
아들녀석 오늘 졸업이라 어디든 북적거린다고 집에가서 시켜먹자고 해서 걍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바람이 부니 얘들이 다 졸업식엔 관심이 없고 지네들끼리 떠드느라 정신이 없다.
울 아들 역시 관심밖에 대상 ㅎ
유일한 졸업사진~울오빠랑 조카 가기전에 한장 찍어줄걸 하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