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그 눈부신 열정의 빛깔로 새해에는 나의 가족, 친지, 이웃들을 더욱 진심으로 사랑하고 자연과 주변의 사물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겠습니다. 결점이 많아 마음에 안 드는 나 자신을
옳바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렵니다.
주황 그 타오르는 환희의 빛깔로 새해에는 내게 오는 시간들을 성실하게 관리하고 내가 맡은 일들에는 인내와 정성과 책임을 다하여
알찬 열매 맺도록 힘쓰겠습니다.
노랑 그 부드러운 평화의 빛깔로 새해에는 누구에게나
밝고 따스한 말씨 친절하고 온유한 말씨를 씀으로써 듣는 이를 행복하게 하는 지혜로운 매일을 가꾸어가겠습니다.
초록 그 싱그러운 생명의 빛깔로 새해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힘들게 하더라도
절망의 늪으로 빠지지 않고 초록빛 물감을 풀어 희망을 짜는 희망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파랑 그 열려 있는 바다빛으로 새해에는 더욱 푸른 꿈과 소망을 키우고 이상을 넓혀가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삶의 바다를 힘차게 항해하는 부지런한 순례자가 되겠습니다.
남색 그 마르지 않는 잉크빛으로 새해에는 가슴 깊이 묻어둔 사랑의 말을 꺼내 편지를 쓰고,
일기를 쓰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사색의 뜰을 풍요롭게 가꾸는
창조적인 기쁨을 누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