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 닿는글

[스크랩] 그대였나 봅니다.

수니천사 2012. 2. 23. 16:57

      그대였나 봅니다. 오향 이미혜 긴 겨울 추위를 견뎌내고 한없이 기다린 그대는 어디쯤 오시는지 스치는 향긋한 바람은 그대 이신가요? 오시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김없이 그대는 긴긴 고독으로 시린 가슴을 안아 주려고 오시려나 봅니다. 햇살 머금은 행복은 그대가 가지고 계시나요? 얼마쯤 기다려야 부드러운 속삭임을 들을 수 있겠는지요? 그대는 푸르른 희망을 주는 향기였어요. 젊음과 사랑을 가슴에 간직하면 그대 내 곁에 오신다 말했죠? 누가 그대의 달콤한 솜사탕같은 사랑을 흉내 낼수 있을까요. 봄이오면 미소 활짝 짓고 그대를 맞으러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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