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도보여행

지리산 둘레길-제 1차 (3코스 / 인월~ 금계)(9월7일)

수니천사 2013. 9. 8. 21:26

모이는곳:지하철2호선 종합운동장역 5,6번출구 오전7시20분 

 거리: 7시간-약19km 길잡이: 피오나님

 

지리산 둘레길이 총22구간이라는데 과연 저걸 무사히 다 마칠수 있을까싶다.

이왕 시작했으니 끝을 맺으리라 다짐하며 이른 새벽에 나가야 하는데 전날 친구

생일로 저녁을 먹는데 다들 갈생각들을 안해 늦게 들어와 이른 아침 일어날려니 곤역

인데 다행히 오늘은 점심 도시락이 없어 얼마나 다행이던지~~~

명절을 앞둔 상황이라 그런지 도로에 차가 많아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시작시점을 조금 앞으로 당겨 시작했다. 그리고 해도 짧아지고 아픈 사람도 있어선지

오늘의 코스 마지막인 금계에서 마무리 못하고 창원마을에서 마쳐서 좀 아쉬운 하루였던거

같다. 그런데 정말 가을이란 말이 어울리게 들판에 곡식들이며 여기저기 여물어가는 호두며

감,밤등 모든것이 넘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기분이 사르르

일년반동안 진행한다는데 무사히 마칠수 있길 기도해본다 ㅎ

 

시작부터 벽화가 넘 예뻐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한컷 찍고 부지런히 고고씽 ㅎ

 

 

 

올만에 본 수수가 넘 탐스러워 보여 한컷 ㅎ

어쩜 고사리가 지천에 있는걸 여기와서 보네~~와 여기저기 봐도 감탄사가 절로~~

그래서 그냥올수 없어 고사리좀 사고~~ㅎ

소나무가 어찌나 멋지던지 감탄사를 했더니 역시나 보호수였네

나도 기념으로 한컷 ㅎ

 

 

 

밤이 이렇게 영글어가고 있는데 벌써 하나둘 누군가 깐밤들도 보이네

사실은 이 다랭이논이 보고싶어 신청을 한거였는데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네

 

 

 

 

어쩜 이리 쌀알들도 탱글탱글한지 탐스럽네

 

 

 

 

 

어쩜 도보시작해 식사시간에 첨 먹어본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얼마나 맛있던지

저녁을 과식했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