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고 비도 억수로 내리고 정모에 가기가 참 망설여졌다. 그래도 내가 안간다고 해서 서운해할 사람은 없지만 참석한다고 해놓고 안가는건 내 마음이 편치 않아 집에 와서 대충좀 치우고 약속장소를 향해 갔는데 이게 웬일??? 무슨 시장 바닥에 자판 벌려놓은것도 아니고 장소도 협소하고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아이구! 몬산다.시끌시끌 와중에 창준이라는 아이가 다행히 2차로 옮길사람 옮기라고 해서 얼씨구나 하고 옮기려는데 이건 또 웬일?? 가까운데 가는게 아니라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단다.허참 카페생활 얼마 안해봤지만 참 뭐라고 말하기가 좀~~~~ 다행히 호프집에서 몇몇과 인사하고 나와서 연락처 받고 다음을 기약하고 집을 향해 나와 버렸다. 끝도 없이 시간들 보낼거 같은데 다들 집에들은 무사히 갔는지???이렇게 보물섬에 와서 서울 첫 정모에 참석한 나의 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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