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동감

노원 벙개를 마치며

수니천사 2007. 1. 25. 10:04

퇴근을 해서 약속장소인 노원역에 내리니 약속시간보다 한 이십분이 남는다.

아직은 겨울의 찬기운이 있기에 안에 들어 가서 기다릴 요량으로 발걸음을

떼는데 아뿔싸!! 1번출구가 아닌 2번출구인데 잘못 올렸당

이런!! 하지만 이미 늦었기에 꼬리단 연옥이 한테만 전화해주고

안으로 들어갔다.

자리를 잡고 춘기에게 전화하니 와있다고 해서 맥주라도 한잔

하며 기다릴 요량으로 오라고 하니 와서 둘이서 한잔 하려고 하는데

아리랑2호가 들어온다. 전화도 없이 정확하게 찾아오는걸 보고 놀랬다.

근데 사이트 들어가 검색을 하고 왔단다. ㅎㅎㅎ 고맙게시리~~

그뒤로 들어오는 칭구들 마다 한마디씩 한다. 1번이 아니고 2번이라고 ~~ㅋ

 

셋이서 한잔 할려구 잔을 드는데 썬벨라(민주),사랑(연옥) 둘이 들어오고

뒤이어 줄줄이,차카니(현미),월령(영국),데빌(형석),주희,도시인(전형)

음주불곰 등등이 왔다.

처음에 자리 잡을때 한 일곱,여덟이 될거라고 했는데 어느덧 다모이니

열한명이란 숫자가 모이게됐다.

 

오늘 첨온 칭구들은 서먹하고 어려운지 말들이 별로 없어 나도 덩달아

괜히 머쓱하데~~ㅎ ㅎ 더온다는 칭구들이 있어  기다리는데

먼저 가야할 칭구들이 있어 몇명은 가고 나머지 칭구들은 이차로

옮기기로 했는데 오늘 젤 먼데서 온 음주불곰이 간다고 해서

배웅을 하고 다른 장소로 옮겼다.

 

경통(경자)이가 오고 도팔(도영)이가 추가되어 일곱명이서 한잔 더하며

오고가는 대화속에 웃음꽃이 피며  비록 노래방이나. 나이트는 못갔어도

칭구들의  얼굴보며 웃고 떠드는 속에 정을 하나씩 더 새기고 올수

있어서 넘 좋았다.

 

제주도 여행 다녀오며 칭구들 생각해  선물 사와 칭구들에게 하나씩 건네준

하늘이(춘기),랑이한테 거짓말까지 하며 달려온차카니(현미),시간은 안되지만

잠깐이라도 얼굴보기 위해 달려온 사랑(연옥)이,먼길 마다않고  안산에서

노원까지 와준 음주불곰,가깝다는 이유로 부인 눈치보면서도 와준 아리랑2호

신입이라 오기 쉽지 않았는데도 와서 적응 잘해준 데빌(형석)이

양평에서 구리에 들러(주희)까지 태우고 온 도시인(전형),

 

요즘 일이 힘들어 잠도 별로 자지 못하며 일한다는 경통(경자), 마음이 편하지

않을텐데도 늦게나마 달려와준 도팔(도영) 모두모두 고마워

글구 오늘 첨본 월령(영국)이 담에 또 어제본 칭구들 보면 쑥스러워 하지말고

더 친해졌음 좋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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