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는곳: 김포공항 2층 티웨이항공앞 저녁 5시 45분 / 길잡이: 웅산님 /약 18km
코스: 성판악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 관음사
모이는시간이 원래6시에서 15분이 당겨져 모이기로 해서 난 넉넉하게 가려고 사무실에서 4시에 출발
그래도 도착하니 그리 많이 남진 않네 다른 비행기들은 지연되어 출발했다는데 우리만 제시간에 출발 ㅎ
잠을 푹잤음 덜 힘들었을까? 여섯시에 성판악에서 출발해서 올라가는데 랜턴을 손에 들고 가다보니 스틱까지 하고 가니까
힘들다. 그런데다가 대장은 자꾸 재촉하고 나중에 내려와서 생각하니 정말 그렇게 몰아치기 식으로 하지않았음 오늘안에
하려고 했던 계획이 다 흩트려졌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니 잘했단 생각이 드네 ㅎ
정말 올라갈땐 정신없이 올라가서 그런가 내려올땐 좀더 여유가 있어서일까 아님 길고 지루해서였을까 어느순간부터
무릎이 아파오는데 더이상 걷고 싶지가 않네 ㅎ 그래도 언제 또올까 싶어서인지 잘했단 생각이 들면서도 계절마다 한번씩
와보고 싶단 생각도 들고 암튼 이래저래 뿌듯하네 눈이 왔음 좋았겠지만 날씨가 좋아서 얼마나 다행이던지~~ㅎ
내려와서 방어회와 저녁을 먹는데 정말 꿀맛같다.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잠좀 잘까 싶었는데 잠도 안오고 그리 피곤하지도 않네
어제밤에도 자는듯 마는듯 했는데도 이래서 여행은 항상 나에게 활력소가 되는가 보다 ㅎ
꽃피는 계절에 제주도 또 오면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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