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중학교 입학식이라서 오전근무만 하고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학교에 갔다. 집 바로 앞이라서 초등학교 다닐때보다 더 가깝다.
그렇잖아도 게으른 아이 더 게을러지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도 해봤다.
교문에 들어서니 입학식인데도 몇몇이 꽃과 사탕부케를 판다.
비가 와서 꽃을 안사려다가 혹시 아이가 서운해 할까봐 꽃과 사탕을
사가지고 들어가니 이런거 사들고 온 학부모 들이 없어서 좀 머쓱했다.
근데 나중에 보니 많이들 사오길래 그나마도 위로가 된다 ㅎㅎㅎ
엄마가 안챙겨 줬는데도 의젓하게 교복을 차려입고 앉아있는걸 보니 대견하다.
칭구들과 놀아야 한다고 자꾸 사진찍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달래 몇컷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
머리를 잘라놓으니 훤하니 보기만 좋구만 어색하다고 자꾸 도망다닌다. ㅎㅎ
칭구랑 놀 생각에 도망가는 아이 붙잡고 찍자고 했더니 저게 뭐꼬??ㅎㅎ 글구 내머린
왜저리 산발인가??미티
안찍을려고 하는 아이 잡고 찍다보니 흔들렸나 아님 카메라 상태가 안좋나 ~
지나가는 학생붙잡고 부탁해서 겨우 한장 얻었나 싶었더니 화질이 넘 안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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