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건 좋아하는데 누군가에게 뭘 받는다는건 참 쑥스럽고 미안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퇴근시간이 되어가니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설레임이 드는건 왜일까?
ㅋ 부지런히 간다고 했어도 십분이나 지각해 도착하니 언제나 뭐든 앞장서서
열심히 하는 하늘이(춘기)가 있고 한울(영수)가 보인다.ㅋㅋ
이젠 칭구가 아니라 가족같아서 누군가에게 말할때 노원가족이란 말을 서슴
없이 내뱉게 된다.
배도 고프고 해서 정신없이 맥주 한잔 마시고 있으니 렛잇비(경철)가 들어오고
미래(경석)도 보이고 늦게 올거라던 파피루스(의철)가 들어온다
거기다 오랜만에 보는 카리스마(용주)맨날 늦게 온다고 구박했더니 오늘 특별
히 일찍와서 이쁘게 보이는 경통(경자),누구말마따나 시골스러운 도시인(전형)
이도 보이고~ㅋ
여의도 벚꽃벙개에서 처음본 랜디와까미(미애)도 오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모임벙개에 일일이 답글 달아준 아싸(종호) 오늘은 별로 못먹은거 같아
웬지 미안하네~ 좀있으니 곰돌이 전화왔는데 일있어 못온다고 하더니 금방
들어온다.ㅋㅋ 앞에서 차대고 전화했나보다. 언제나 편히 한잔 하려나??
뒤에 깜치(정혜)가 들어오고 차카니(현미)가 먼저 왔나 헷갈리~~
암튼 저번에 벙개에서 넘 잼나게 해줬다는 칭구가 궁금하다고 했더니 역시
춘기야~~ 기어코 불러내더라고 닉은 하피(지은)라고 하더만~
근데 오늘은 늦게 오는바람에 알콜이 부족해서인지 별로 안놀더만~
담엔 일찍와서 더잼나게 놀자~~ 마지막으로 노원 가족으로 일찌감치 등록
시킨 마시멜로(화선)까지 모두 모두 고마워 글구 싸랑해
오늘 여러모로 신경쓰고 고생해준 춘기를 비롯해 종호까지 이 웬수들을
어케 갚아야 할꺼나??넘 고마워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다.
잠을 자야하나 말아야 하나??
오늘도 여전히 강기사로 불린 곰돌아! 잘 들어갔어? 고마워
이런거 보면 정말 내가 복이 많긴 많나보다. 너희같은 좋은 칭구들과
함께 하고 있으니~~ 두고 두고 좋은 칭구로 남도록 노력하마~
글구 문자보내주고 전화해준 칭구들도 넘 고맙고 올해 생일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거 같다. 넘 고마워
출처 : 생일벙개후~~
글쓴이 : 수니(복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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