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도보여행

경북 봉화 청량산과 남회룡길. 대티골(2월20일~2월21일)

수니천사 2016. 2. 22. 10:50

작년에 이은 봉화여행 2탄  /길잡이: 행복한 여행자님

어쩜 날짜를 저리 잘 잡으셨는지? 한주만 뒤로 미루어 졌어도 못갔을텐데~

전날도 잠을 설친관계로 못갈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시간에 일어나

아침도 준다하니 준비하고 나가니 널널하네 ㅎ

일찍 도착해 동생이랑 고구마도 까먹고 수다도 떨고 핸드폰을 잃지 말라는 신호였는지

차가 떠나기전 다행히 기억을 해 전화해보니 역무실에 있다해 열심히 달려가 찾아왔네 ㅎ

차안에서 잠깐 눈좀 부치고 봉화에 도착해 토종닭으로 배를 채우고 올만에 찾은 청량산에 오르니

기분이 그런지 배가 든든해 그런지 올만에 산에 올랐어도 발걸음이 가볍다.

생각보다 많이 걸었는지 다리가 뻐근했지만 고기에 밥에 배를 채우니 부러울게 없네

거기에 황토방이라 그런지 방은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 넘 좋고 웃고 떠드는 분위기속에 한잔의

알코올은 사람들의 기분을 더욱더 업시키고 이래서 가끔 여행이 필요한거겠지?

낯선 사람들과 한방을 쓰는건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 이번여행은 다행이도 다들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 허물없이 편하게 지내다 온거 같다.

 

청량산에 올라 하늘다리 거쳐 청량사로 내려왔는데 찻집에 들르니 젤먼저 눈에 들어온 조명등 ~넘 예쁘다

 

참 열심히 음식먹다 카메라 들어오니 자연스럽게 포즈 ~ㅎㅎㅎ

이렇게 기대서 자고 싶단 생각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