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갑자기 포천에 있는가리산을 가자한다. 몸상태가 넘 안좋지만 안가본 호기심에
간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지금쯤 만나 서해안으로 출발할 시간에 일어나 도시락을
싸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다 그냥 가기로 하고 이른 아침을 먹고 아홉시에 집을 나섰다.
근데 한시간 반을 걸려 도착한 가리산은 입구에서부터 눈이 쌓여 차가 진입하기 힘들었다.
근데 등산객이라도 많음 갈텐데 암도 없다. 그래서 여긴 여름에 다시 오기로 하고 차를 돌렸다.
또 가보고 싶은 고대산으로 근데 역시 한시간 반을 왔던곳과 반대로 가야한단다 제길 오늘 일진
영 꽝이다.고대산에 도착하니 한시반 그래서 컵라면 하나씩 먹고 그냥 절반만 갔다 오기로 하고
올랐는데 이상하게 코스를 잘못들어 가다보니 정상까지 가버렸다. 시간이 얼추 네시가 넘고 날씨
마저 흐리니 은근히 겁이 난다. 내려가는길엔 그래도 사람들이 몇이 보여 다행이라 생각하며
부지런히 내려오니 웃음밖에 안나온다.
담에 맑은날 다시와야겠다. 산이 그리 높지도 않고 재미있는거 같다.
높이 올라갈수록 눈이 많이 남아있다
고대산 정상 832m 날씨탓에 꼴이 말이 아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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